강릉교도소 안태일(45·보안과) 교위가 무술 합계 28단으로 대한민국 공무원 중 최고 유단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최근 전국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각종 기록 1,500여건을 접수받아 이 중 업무경쟁력 53개 종목과 특이기록 30개 종목 등 총 83개의 최고기록을 예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선보인 공무원을 발굴, 인증해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안 교위는 태권도 5단, 우슈 7단, 경호무술 8단, 합기도 8단 등 총 무술단수가 28단으로 최고 유단자로 선정됐다.
안 교위는 부친과 고모부가 경찰공무원이었던 집안 분위기로 인해 6세때 형들의 손에 이끌려 체육관을 찾은 것이 인연이 돼 초등학교 1학년때 태권도 유단자가 됐으며 이때부터 40년간 `무도인'의 길을 걸어 왔다.
현재 강릉시 포남동에서 종합무술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안 교위는 우슈 4단, 경호무술 7단인 부인 윤은주(40)씨가 체육관 사범이라고 소개했다.
“운동이 좋아 지금까지 끈을 놓지 않고 이어온 것뿐”이라는 안 교위는 교도소 근무와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취미가 없다며 겸연쩍어했다.
`만능스포츠 공무원' `최다 헌혈' 등 최고기록 공무원들에게는 오는 25일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며 이들의 인증기록은 `대한민국 공무원 기네스북' 책자로 제작된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