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화 같은 데서 많이 보셨죠?
공항과 항만 등에 배치돼 마약이나 폭발물 등을 찾아내는 탐지견들의 활약상.
최고의 탐지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냈습니다.
정병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탐지견이 차량들 사이를 누비며 샅샅이 냄새를 맡습니다.
폭발물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찾아내려는 것입니다.
일단 의심 되는 차량을 발견하자 주위에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창고에 쌓인 화물 중에서도 폭발물이 숨겨진 물건을 찾아냅니다.
실제로 뜯어 보니 오디오 안에서 폭발물 모형이 나옵니다.
[녹취:카라보나, 주한미군 하사]
"세관에서 수출입 물품을 검색해 폭발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훈련돼 있습니다."
마약 탐지견들도 시범을 보입니다.
지난 7월부터 현장에서 맹활약 중인 '복제 마약 탐지견', 투피(Toppy).
지난 2007년 우수 마약 탐지견의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6마리입니다.
이어진 특수 훈련견들의 시범.
날아가는 원반을 뛰어올라 잡고, 주인의 말에 정확하게 복종합니다.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관세청이 주최한 탐지견 경진대회에는 군과 경찰, 세관 등에 있는 25개 팀 소속 탐지견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녹취:최동권, 탐지견훈련센터 팀장]
"각 기관의 탐지견 역량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의 탐지견 전문가들과의 최신 탐지기법을 교환·전파 기회될 것..."
마약 탐지와 폭발물 탐지, 인명구조 등 각 분야에서 나흘간 실력을 겨뤄 최고의 탐지견을 가리게 됩니다.
최근에는 불법 복제디스크 탐지견이나 환자의 소변 샘플로 암을 진단하는 의학 탐지견이 등장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탐지견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